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며 신규 환자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위중증 환자 수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과 연말 모임 증가 등이 국내 유행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연결해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7차 유행이 완만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04로 10주째 1을 넘은 가운데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8만 7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 7천명으로 전주보다 3.5% 증가하였습니다.
지난주 사망자는 391명으로94%가 60세 이상입니다.
이는 코로나가 어르신과 같이 면역이 취약한 분들에게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감염병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신규 변이 발생과 해외 국가 내 재확산 등 변수들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유행이 잦아들 때까지 우리 모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연말연시를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질병예방 통제센터에 따르면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한 그룹은 기본 접종만 한 그룹보다 감염 위험이 최대 56% 낮다고 합니다.
60세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특히동절기 백신 접종에 반드시참여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각 지자체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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